제천오피

제천오피의 하늘은 푸르고
산과 강이 어우러진 꿈속 같아
맑은 바람이 길을 스치며
자연의 노래를 속삭이네

청풍호 위에 햇빛 춤추고
잔잔한 물결이 반짝이네
산들바람 따라 걷는 길에
행복한 미소가 피어나네

제천오피의 단풍이 물들고
사계절 빛나는 풍경 속에
향기로운 꽃들이 피어나
고요한 마음을 감싸주네

구곡폭포의 물줄기는
하얀 비단처럼 흘러가고
그 소리는 마음을 적셔
평온한 위안을 선물하네

제천오피의 밤하늘 아래
별빛이 강물에 춤을 추고
은하수 따라 흐르는 꿈
달빛이 길을 비추네

한방의 향기가 스며드는
전통의 멋이 살아 있는 곳
몸과 마음이 쉬어 가는
평온한 쉼터가 펼쳐지네

금수산 능선을 따라가면
끝없이 이어진 푸른 숲
맑은 공기 속에 서 있으면
모든 근심이 사라지네

제천오피의 사찰 속엔
깊은 역사가 숨 쉬고
고요한 종소리 울릴 때
마음도 함께 맑아지네

의림지 물가를 거닐며
옛 선비들의 발자취를
조용히 따라 걷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하네

제천오피의 골목길엔
정겨운 미소가 가득하고
사람들 사이의 온기가
도시를 더욱 빛내주네

차 한 잔의 여유 속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고
느리게 흐르는 이 순간
행복이 스며들어오네

벚꽃이 피는 봄날에는
분홍빛 물결이 넘쳐나고
여름날 푸른 숲 그늘 속
시원한 바람이 찾아오네

가을이면 황금 들녘이
부드럽게 춤을 추고
겨울의 하얀 눈꽃들은
도시를 환하게 물들이네

제천오피의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는 보석처럼
언제나 빛나고 있기에
모두의 가슴에 새겨지네

제천오피의 산길 따라
안개가 살며시 내려앉고
고요한 숲길을 걷는 이들
자연의 속삭임을 듣네

청풍호 위를 비추는 달
잔잔한 호수에 그림을 그리고
출렁이는 물결 속에서
별빛이 반짝이며 춤추네

하늘을 향해 솟은 봉우리
장엄한 기운을 머금고
천 년의 시간을 품은 듯
묵묵히 서서 이야기하네

제천오피의 골목 구석엔
숨은 전설이 깃들어 있고
오래된 기와집 사이로
역사의 향기가 스며드네

한방 약초가 가득한 곳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깊은 숨을 들이쉬는 순간
새로운 힘이 샘솟네

겨울이 오면 눈꽃이 내려
하얀 세상이 펼쳐지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함
사람들의 미소 속에 있네

봄이 오면 꽃잎이 날려
거리마다 향기로 가득 차고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는
싱그러운 바람이 부네

여름날 푸른 나무 아래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지고
졸졸 흐르는 개울 소리에
더위도 잠시 쉬어가네

제천오피의 가을 산은
단풍 물결이 춤을 추고
붉고 노란 잎이 내려앉아
대지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면
끝없이 펼쳐진 풍경 속에
도시와 자연이 하나 되어
평화로운 숨결을 나누네

고요한 밤이 찾아오면
제천오피의 등불이 켜지고
창문을 스치는 달빛 속에
소중한 하루가 스며드네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
깊은 울림이 퍼져나가고
마음을 다독이는 그 소리
시간을 넘어 전해지네

시장 골목에 들어서면
정겨운 인사가 오가고
손끝에서 전해지는 온기
도시를 더욱 따뜻하게 하네

작은 찻집에 앉아보면
향긋한 차 한 잔 속에서
느리게 흐르는 순간 속
마음이 편안해지네

산책길 따라 걸어가면
길가의 꽃들이 인사하고
조용한 숲길을 거닐 때
세상의 소음이 멀어지네

제천오피의 아침 햇살
부드러운 빛이 퍼지며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
도시의 꿈이 시작되네